'김민재 영입 양보 없다' 맨유, 887억 던졌다... '김민재 경쟁은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5.09 12: 01

데일리 미러는 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4000만 파운드(669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지만 맨유는 5300만 파운드(887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타구단들의 희망을 날려버리기 위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오는 7월 여름 이적시장서 해외구단 한정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15일만 이뤄지는 가운데 4000만 파운드다. 
따라서 4000만 파운드를 제시하면 김민재와 협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맨유는 5300만 파운드를 보낼 예정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 구단과 경쟁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 첫해부터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맹활약으로 세리에A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맨유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 중 하나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주전 수비수를 맡고 있지만 현재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을 이미 접게 됐다. 이에 따라 측면 수비수인 루크 쇼가 최근 몇 주 동안 중앙 수비수를 맡아 왔다.
특히 해리 매과이어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때문에 그를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김민재가 필요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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