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8700억 사우디행'은 오보...결정된 것 없다 (西 매체)

리오넬 메시(36, PSG)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엘치링기토 TV'는 메시가 올여름 사우디의 알 힐랄과 연간 2억 6,000만 파운드(한화 약 4,354억 원) 메가딜을 수락했다고 전하며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끝나면 FC 바르셀로나 복귀를 포기하고 중동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메시는 2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럴 경우 총 5억 2,000만 파운드(약 8,706억 원)를 벌게 된다. 매체는 전 바르셀로나 팀 동료인 세르히오 부스케츠(35)와 조르디 알바(34, 이상 바르셀로나)도 알 힐랄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메시 측은 이러한 기사가 오보이며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고 합의했다는 소식을 부인했다. 메시는 아직 다음 시즌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무것도 이야기한 것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메시는 리그1 시즌이 마무리되는 6월 4일까지의 경기에만 집중하길 원하며 그는 PSG의 리그 우승과 경기에 나서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폴로 기자는 "최근 징계가 내려졌던 메시는 훈련에 복귀했다. 6월 30일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차기 행선지와 관련해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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