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캡틴 윤빛가람(33)이 억울하게 받았던 퇴장 징계를 벗어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제3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수원FC 윤빛가람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
윤빛가람은 지난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1라운드 수원FC와 강원 경기 중 후반 17분경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행위를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조치됐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평가소위원회에서 당시 상황은 정상적인 볼 플레이를 위한 도전이었다고 판단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윤빛가람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윤빛가람의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면제되었고, 윤빛가람은 12라운드 대전과 경기에 출장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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