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은 7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세컨드 스테이지 1라운드(34라운드)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에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31승 2무 1패 승점 95점을 기록, 잔여 경기 결과 상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는 골을 터트리며 팀 우승을 자축했다.
셀틱은 후반 23분 후루하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또 셀틱은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후반 35분 쐐기포를 터트렸다. 오현규는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셀틱은 이날 우승으로 리그 5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레인저스(55회)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우승이었다.
오현규는 경기 후 개인 채널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현규는 먼저 영어로 "응원에 감사합니다! 오직 셀틱. 챔피언"이라고 했고 한글로 "늦은 시간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남은 경기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작성했다.
오현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에 입단했다. 이적료 250만 파운드(40억 원), 연봉 50만 파운드(8억 원)가 책정됐으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 반을 체결했다. 제한된 시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16경기(358분)를 밟아 4골을 생산했다. 오현규는 스코티시컵을 통해 셀틱과 함께 트레블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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