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1] 다나와의 불꽃 추격, GF 톱4 진입 'MVP 서울'...中 17 게이밍 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5.08 01: 06

첫 펍지 글로벌 시리즈의 우승컵은 결국 중국의 17게이밍에 돌아갔다. 하지만 다나와의 그랜드파이널 막판 불꽃 추격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다나와는 마지막날 무려 54점을 획득하면서 톱4 진입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나와는 7일 오후 저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PGS 1' 그랜드파이널 3일차 경기서 54점을 획득하면서 119점(82킬)으로 종합 순위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의 17게이밍(157점, 82킬), 2위는 유럽의 어센드(124점), 3위는 중국의 텐바(122점)에게 돌아갔다. 기블리는 110점으로 7위, 젠지는 99점으로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첫 날 위세를 떨쳤던 젠지, 둘째 날 점수를 대폭 끌어올리면서 선전했던 기블리는 3일차 마지막 날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갔다. 반면 중국의 17게이밍은 첫 경기 매치13부터 4킬 치킨으로 14점을 더하면서 100점을 돌파,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젠지와 기블리의 고전 속에서 다나와가 한국 팀들의 희망으로 올라섰다. 매치13 9점을 시작으로 다나와는 매치14에서는 5점을 보태면서 톱8에 진입했다. 3일차 세 번째 경기였던 매치15에서는 아쉽게 치킨을 놓친 2위로 11점을 추가하면서 도합 90점을 기록,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부로 넘어간 이후에도 다나와는 꾸준하게 점수를 챙겼다. 매치16에서는 자리 싸움에서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5점에 그쳤지만, 젠지가 치킨을 잡은 매치17에서는 무려 14킬로 2위를 기록하면서 대거 20점을 보태면서 115점으로 단숨에 중간 순위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매치18서 4점을 추가한 다나와는 결국 4위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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