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진심' ATM, 바이아웃보다 더 낸다...291억 베팅→영입 재도전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5.07 13: 0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한번 이강인(22, 마요르카) 영입에 도전한다. 
'풋볼 에스파냐'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아틀레티코는 여름 이적시장 첫 목표인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2025년 여름까지 마요르카와 계약돼 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아주 크다. 현지에서도 이미 그의 이적을 '시간문제'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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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수순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6골 4도움을 터트리며 한국선수 최초로 라리가 공격 포인트 10개를 기록했다. 마요르카 에이스로 발돋움한 그는 라리가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 토트넘,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알 소시에다드 등 많은 팀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틀레티코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렐레보'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이강인 영입을 직접 승인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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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틀레티코는 지난겨울에도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에는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을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 그런 만큼 아틀레티코는 더 금액을 올려서라도 꼭 이강인을 품겠다는 각오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47억 원)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영입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91억 원) 가까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이강인을 노리는 구단은 아틀레티코만이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그를 뒤쫓고 있다"라며 "아틀레티코는 몇 주 내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되는 대로 이강인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키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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