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하며 우승 트로피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리그 10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승점 82점(26승 4무 4패)으로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 굳히기에 돌입했다. 2위 아스날(승점 78)과 격차는 4점이 됐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엘링 홀란, 필 포든-훌리안 알바레스-케빈 더 브라위너-리야드 마레즈, 일카이 귄도안-리코 루이스, 네이선 아케-아이메릭 라포르트, 마누엘 아칸지, 에데르송이 선발로 나섰다.
리즈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잭 해리슨-패트릭 뱀포드-윌프리드 뇽토, 웨스턴 맥케니-아담 포쇼-마크 로카, 주니오르 피르포-라스무스 크리스텐센-막시밀리안 뵈버-루크 아일링, 호엘 로블레스가 먼저 출격했다.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마레즈가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귄도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귄도안이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마레즈와 호흡이 빛났다. 전반 27분 마레즈가 다시 한번 오른쪽에서 아크 부근으로 패스했고, 귄도안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홀란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4분 더 브라위너가 침투하는 그의 발 앞으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지만, 홀란은 디딤발로 공을 건드리며 슈팅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홀란이 골대 불운에 땅을 쳤다. 그는 후반 17분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터트렸지만, 공은 우측 골포스트에 맞고 나갔다.
귄도안이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후반 37분 포든이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귄도안이 키커로 나섰지만, 그의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리즈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40분 로드리고가 밀고 들어가며 왼발 슈팅으로 에데르송을 뚫어냈다. 그러나 동점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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