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선발+다이어 벤치' 토트넘, 팰리스전 선발 공개...에메르송·BD 33 복귀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5.06 22: 13

3경기 연속 득점을 노리는 손흥민(31)이 선발 출격한다. 에릭 다이어(29, 이상 토트넘)는 벤치에 앉는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히샬리송, 벤 데이비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로얄, 클레망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먼저 출격한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

다이어의 벤치행이 눈에 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최근 불안한 수비로 대패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그를 과감히 선발에서 제외했다. 이외에도 오랫동안 부상으로 고생했던 에메르송과 데이비스가 수비진에 복귀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손흥민도 선발 출전한다. 최근 컨디션은 절정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고, 직전 경기에서도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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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손흥민은 리그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PL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게다가 PL 통산 103골 고지를 밟으며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PL 통산 최다골 공동 32위에 올랐다.
이제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 홈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또 그는 한 골만 추가한다면 PL 통산 104호골을 기록하며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만약 해트트릭을 터트린다면 대런 벤트(106골)도 따라잡게 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이후 달라진 역할이 분명 그에게 약이 되고 있다. 특히 그는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가 토트넘 홈팬들 앞에서 펼쳐진다는 점도 자신감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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