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젠지, 탈론에게 0-2 완패…충격의 3연패, 5위 추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5.06 21: 24

연패 상황에서 만난 태국의 탈론 e스포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결국 희망과 달리 결과는 젠지의 패배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에서 젠지가 또 패배하면서 어느덧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젠지는 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7주차 탈론 e스포츠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0-2(8-13, 7-13)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3연패를 당한 젠지는 시즌 4승 3패 득실 +2로 5위까지 순위가 곤두박질 쳤다. 탈론은 정규시즌 두 번째 승전보(2승 5패 득실 -4)를 울렸다.
첫 전장 ‘프렉처’부터 젠지의 발걸음이 꼬였다. 탈론의 공세에 전반전을 5-7로 밀린채 후반으로 전환한 젠지는 탈론의 수비진을 단 세 번만 공략하면서, 1세트를 8-13으로 내주고 말았다.

세트스코어 0-1로 뒤진 2세트 ‘로터스’에 고영섭을 투입됐지만, 추격은 없었다. 피스톨라운드와 2라운드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연달아 다섯개 라운드에서 공격을 실패하면서 흐름이 흔들렸다.
8라운드에서 탈론의 흐름을 끊었으나, 결국 5-7로 밀리면서 전반전을 끝내고 수비로 전환했다. 수비로 나선 후반에는 단 두 번의 라운드에서만 득점에 성공하면서 결국 7-13으로 경기를 내줬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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