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어느덧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45) 기록까지 넘본다.
손흥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4로 패했지만 손흥민은 리그 10호골을 터트리며 7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대기록은 또 나왔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3호골을 기록하며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 공동 32위에 올랐다.
공교롭게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후 5경기서 4골, 1도움으로 완벽하게 살아났다. 그간의 부진이 손흥민 개인의 기량저하보다는 토트넘의 전술문제였다는 것.
이제 손흥민은 드록바를 바라본다. 손흥민이 6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골을 넣으면 통산 104호골로 드록바와 공동 31위가 된다. 남은 시즌 경기 수를 고려하면 손흥민은 30위 데런 벤트의 106호골까지 노려볼 만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