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위 SON?' 때가 왔다... 손흥민 득점에 걸린 것 '승리+챔스 희망+대기록'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5.06 12: 00

 손흥민(31, 토트넘)이 구단의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을까. 그의 득점이 필요하다. 대기록도 걸려있다.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인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맞대결을 치른다.
갈길 바쁜 7위 토트넘이다. 16승6무12패, 승점 54로 2경기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3)와 격차가 무려 9점이다.

[사진] (왼쪽부터)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기 위해선 리그에서 최소 4위를 차지해야 한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지난달 23일 뉴캐슬에 1-6 대패 수모를 겪은 데 이어 직전 리버풀과 일전에선 3-4로 무릎을 꿇었다.
반대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력은 상승세다. 리그 순위는 11위(승점 40)로 토트넘보다 낮지만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11골을 퍼부었다. 토트넘은 1승 1무 3패.
손흥민이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시점이다. 그는 리그 3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득점에 이어 지난 1일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은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10골 5도움)에 성공했다. 모든 공식전 통틀어 범위를 설정하면 14골 도움이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가 대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이다. 현재 손흥민은 EPL 통산 103골을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2위를 마크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골을 추가한다면 호날두를 넘어 31위 디디에 드로그바(104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물로 지난 1월 득점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당시 안와골절 부상 속 그는 3개월여 만에 골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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