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 축구 스타가 'FIFA' 시리즈에 출연한 자신의 모델링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 출신의 시드니 르루는 인기 축구 게임의 최신작 'FIFA 23'에 불편한 심정을 내비췄다"고 보도했다.
현존하는 축구 게임 중 최고 인기 시리즈의 최신작 FIFA 23은 남자 축구에 이어 여자 축구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문제는 워낙 방대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 인물 스캔 등이 일부 스타 선수를 제외하곤 부정확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대표 스타인 손흥민도 매 시리즈마다 얼굴이 알아볼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불만이 나오고 있다.
미국 대표팀서 2015년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면서 엔젤 시티 FC에서 뛰고 있는 르루는 FIFA 23에 나온 자신의 모습에 경악했다.
평소 포니 테일과 '갈매기 눈썹'으로 유명한 르루 본인과 달리 게임 속 르루는 전혀 다른 헤어 스타일과 눈썹을 보유했던 것.
실제 자신의 모습과 전혀 달라 본인이 봐도 누군지 알아보지 못할 수준의 사진이었던 것. 르루는 SNS에 자신이 FIFA 23의 전작 FIFA 16의 모습을 대비해서 지적했다.
르루는 "FIFA 23에서는 아마 나를 스캔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애들이 봐도 누군지 모를 것이다. 눈썹이 없어서 애들이 놀라겠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FIFA 16 사진이 그나마 알아볼 수 있게 정확하다. 근데 유니폼이 잘못됐고 내 가슴이 너무 크게 나왔다, 그래도 눈썹은 있어서 다행"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EA 스포츠가 개발 중인 FIFA 시리즈는 FIFA와 협업 종료로 인해서 다음 작부터는 'FIFA' 넘버렁이 아닌 'EA 스포츠 FC'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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