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나폴리 데뷔-우승 지켜본' 조수미, 김민재에 "당신은 위대하다!" 칭찬→또 칭찬 "김민재 활약에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5.06 06: 54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김민재와 나폴리의 우승을 끊임없이 축하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우디네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 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80점(25승 5무 3패)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자신의 공식채널을 통해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이라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해 매우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며 "팬 여러분과 팀 동료, 스태프들에게도 축하를 전한다. 나폴리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탈리아어로 "고마워요, 나폴리!"라고 적었다.
김민재는 이어 한국어로도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주신 응원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며 "경기가 새벽에 있어서 보기 어려우셨을 텐데 항상 응원해 주셔서 또 한 번 감사하다. 이 영광을 한국에 있는 팬들께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한국을 또 알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기쁨, 영광, 행복 다 여러분이 응원해 주신 덕"이라며 "더욱 발전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썼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조수미도 김민재의 채널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조수미는 "Sei grande(당신은 위대하다)"라며 "민재 씨 덕분에 나폴리가 우승한 것 같아요"라고 축하했다.
또 조수미는 다시 김민재의 채널에 댓글을 달았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유학 시절, 마라도나가 이끈 세리에A 우승을 두 번 다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김민재 선수의 멋진 활약 덕분에 33년 만에 되찾은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김민재 선수!!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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