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멘털리티가 필요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0-1로 패했다. 3승 3무 5패, 승점 12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인천은 전반 29분 이기제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홈에서 승리를 내줬다.
당초 인천은 공격수 천성훈을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었으나, 그의 워밍업 중 종아리 부상으로 급하게 김보섭을 대신 투입했다.
경기 후 인천 조성환 감독은 '천성훈의 결장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결과론적인 부분이지만 예상했던 선발이 빠진 것은 아쉽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인 마인드가 후반 때처럼 전반에도 나왔어야 했다. 상대가 1-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그런 부분(전반에 끌려갈 때 공격적으로 더 몰아치는)을 타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일정은 쉽지 않다. 제주 원정, 그리고 전북 홈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을 잘 생각해 로테이션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며 "상대 전술에 대한 맞춤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질문엔 "위닝 멘털리티를 강하게 세워 한 경기 한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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