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33년만의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에서 10점 만점 선수였다.
나폴리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이날 승점 80점을 기록하며 세리에 A 우승을 확정했다.
세리에A 공식 중계방송사 DAZN은 나폴리가 우승을 확정하자마자 1군 선수단 평점을 부여했다. 총 19명을 나열했는데 그중 10점 만점을 받은 선수는 4명이다.
10점 만점의 주인공은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였다.
주장 지오반니 로렌초는 9.5점을 받았다. 잠보 앙귀사와 아미르 라흐마니는 9점을 받았다. 알렉스 메렛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는 8.5점씩 받았으며, 마리오 후이와 엘리프 엘마스는 8점을 받았다. 이르빙 로사노, 마테오 폴리타노, 지오반니 시메오네, 마티아스 올리베라는 7.5점이다.
김민재는 우디네세전에서도 변함없이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5%, 롱패스 성공률 100%, 공중볼 경합 3회 시도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를 두고 보면, 김민재는 나폴리의 리그 33경기 중 32경기에 출전했다. 나폴리 선수 가운데 디 로렌초, 로보트카 다음으로 최다 출전자다.
김민재가 출전한 32경기서 나폴리는 24승 5무 3패를 기록했다. 개인 기록은 2골-2도움이었다.
김민재는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 여러분이 주신 응원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던 시즌이었습니다.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합니다”라고 세리에A 우승 소감을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DAZ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