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모든 기대를 뛰어 넘었다. 강력하고 빠르고 똑똑하고 패스도 잘한다" ESPN 김민재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5.05 16: 58

"김민재, 모든 기대를 뛰어 넘었다. 강력하고 빠르고 똑똑하고 패스도 잘한다".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33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나폴리의 전력을 평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던 이탈리아 현지의 반응과는 다르게 우승을 차지한 이유에 대해 평가했다.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독주를 이어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폴리는 이탈리아 우디네 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 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80점(25승 5무 3패)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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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무려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손에 넣었다. 1989-1990시즌 이후 처음이며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1987시즌, 1989-1990시즌에 이은 통산 3번째 우승이다.
ESPN은 " 나폴리는 이탈리아 선수 비율이 극히 적다. 이탈리아 국적 선수는 8명(지오반니 디 로렌조, 마테오 폴리타노,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등)에 불과하다. 그 중에서도 유망주가 대부분이다. 대한민국 선수인 김민재를 포함해 총 16개 나라 선수들이 뛰고 있다. 최소 14개 언어로 평가되는 축구라는 공통어로 뭉쳐 성공을 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가 우승했을 때와는 다르다. ESPN은 "1986-1987시즌 우승을 했을 때 마라도나가 유일한 외국인이었고 1989-1990시즌 땐 브라질 선수 2명이 합류해 총 3명이었다. 이탈리아 색채가 강한 팀에서 다국적 색깔이 짙은 팀으로 변모해 성과를 만들었다. 여러 나라에서 인재를 찾았고 기반이 다져지며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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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ESPN은 "김민재는 모든 기대를 뛰어 넘었다. 강력하고 빠르고 똑똑하다. 패스도 잘한다. 나폴리 장벽이었다. 세계 최고 수비수가 됐다"고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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