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자기 외모를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는데".
영국 '데일리 스타'는 5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은퇴 이후에도 '자기 관리의 화신'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하다. 그의 인성에 대해 호불호는 있어도 식단 관리부터 운동 등 철저한 자기 관리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할 정도.
단 은퇴 후 생활은 어떨까? 실제로 여러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 망가지는 경우를 보여왔다. 같은 이름의 공격수 브라질 호나우두 역시 은퇴하자 급격하게 살이 찌기도 했다.
과거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퍼디난드는 호날두는 은퇴 이후에도 철저하게 스스로를 관리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바로 호날두의 엄청난 관종력 때문. 퍼디난드는 "호날두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걔가 얼마나 허영심이 많고 자기애가 강한지를 생각해봐라"고 설명했다.
퍼디난드는 "호날두는 자기 외모를 엄청나게 자랑스러워한다. 그는 스스로 항상 최고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보이고 싶어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만약 호날두가 뚱뚱보가 돼서 쇼파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퍼먹고 배가 나온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얼마라도 돈을 낼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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