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명장' 알론소, 토트넘행 거절했다! "다음 시즌도 레버쿠젠에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5.05 05: 50

"다음 시즌 여기서 보낼 것".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행 루머가 나온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은 팀 잔류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후임 찾기에 분주했다.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부터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꾸준하게 접촉하고 있다.

현지 팬들의 No.1 픽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치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첼시행이 유력해지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감독 후보에 더욱 심열을 기울여야 되는 상황이다.
엔리케 감독과 나겔스만 감독처럼 빅네임들도 있었지만 유망주들도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바로 아르녜 슬롯 페예흐르트 감독과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두 감독 모두 젊은 나이에 인상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특히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해서 이번 시즌 팀의 유로파리그 4강행을 이끈 바 있다.
지난 10월 부임한 알론소는 리그에서는 강등권인 17위에서 팀을 6위까지 끌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상태다. 
과거 현역 선수 시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서 맹활약했던 알론소 감독이기에 토트넘행에 큰 기대가 쏠리는 상황이었다.
토트넘을 제외하고도 레알 마드리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알론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단 본인은 레버쿠젠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포츠에 따르면 알론소는 "아직 잔여 시즌 준비에 정신이 없다"라면서 "그리고 다음 시즌 레버쿠젠에 대한 플랜을 짜기도 바쁘다"라고 다른 팀 부임에 대해 부인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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