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메시는 올여름 PSG와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라며 “구단과 선수 모두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PSG는 이번 시즌 24승 3무 6패, 승점 75로 2위 마르세유(승점 70)의 추격을 받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선두다. 메시는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 출장, 15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단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이별이 유력하다. 지난 1일 열린 로리앙전에서 1-3으로 패배한 이후 구단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사우디 아라비아로 여행을 떠났다.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인 메시는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촬영을 위해 떠난 것. 앞서 PSG는 로리앙전 승리시 이틀 휴가를 약속했으나 패배로 인해 휴가가 취소됐다.
메시는 사우디 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휴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러자 메시는 무단으로 팀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아흐메드 알 카티브 사우디 관광부장관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메시의 사우디 방문 소식을 전했다. 메시 또한 사우디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PSG는 구단의 결정을 어기고 사우디로 간 메시에게 결국 2주 축구 활동 정지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징계 소화 기간 동안 훈련에도 나설 수없다.
메시는 다가오는 8일, 14일 각각 열리는 트루아전, 아작시오전에 결장한다.
여기에 또 하나의 의혹이 제기됐다. 메시가 사우디클럽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것. 여러 언론들은 사우디 알 힐랄이 메시에게 1년 4억유로(약 5886억)의 놀라운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거액의 연봉 계약을 받기 위해서는 메시가 사우디와 관계를 유지해야만 한다. 일부러 무단 휴가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나올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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