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이 전북을 떠나게 됐다.
전북 현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김 감독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전했고 구단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9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뒤 선수-코치-감독으로 이어진 15년간의 긴 동행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전북은 선수단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최적 임의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며, 김두현 수석코치(41)가 임시 지휘봉을 잡고 감독 업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은 "팀의 반등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