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네이버웹툰에서 유료 매출 1위를 달성했던 IP(지식재산권)의 게임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액션스퀘어가 ‘일렉시드’의 모바일게임 개발을 담당하기 위해 네이버웹툰과 손을 잡았다.
4일 액션스퀘어는 스튜디오리코와 네이버웹툰 IP를 이용한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액션스퀘어는 게임 개발을, 스튜디오리코는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모바일게임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일렉시드’ IP를 활용한 3D 수집형 액션 장르다.
‘일렉시드’는 지난 2018년부터 연재 중인 판타지 장르 웹툰이다. 현재 네이버웹툰의 해외 플랫폼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에서 현지 언어로 번역돼 연재되고 있다. 지난해 유료 결제 순위에서 1위에 랭크되는 등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완성도 높은 3D 모델링을 통해 구현한 캐릭터들을 수집하는 재미와 각양각색의 능력을 보유한 각성자들 간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그대로 게임 속에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원작 내에서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고양이를 적극 활용한 하우징 시스템이 추가된다.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주인공의 집을 꾸미고 여러 종류의 고양이를 육성하는 힐링 요소를 더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액션스퀘어 김연준 대표는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개발의 선두 주자로서 ‘블레이드 시리즈’로 검증된 핵심 개발진이 참여하는 차기 대표작이 될 것이다”며 “오랜 기간 연재하며 두터운 팬덤과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일렉시드 IP를 활용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잘 짜여진 콘텐츠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일렉시드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서비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액션 구현, 스토리 구축 등 본 개발에 신속히 돌입하고 캐릭터, 미션, 업적, 컬렉션 등 다양한 수집형 콘텐츠 추가와 플랫폼 연동을 마쳐 론칭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