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배구선수 김희진(IBK기업은행 알토스)의 팬덤 '김희진 주접단'이 선수의 생일을 기념해 부산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 ‘재단법인 이음’(이사장 노영현)은 배구선수 김희진의 팬덤 ‘김희진 주접단’에서 김희진 선수의 생일인 지난달 29일 부산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재단법인 이음 사무국에서 열린 후원증서 전달식에 참석한 ‘김희진 주접단’은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는 김희진 선수에게 뜻깊은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수가 태어나고 자란 부산의 비영리재단인 이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국 배구계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인 김희진은 재작년 아동보호시설에 5천만 원을 기부하며 몸소 나눔을 실천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팬덤 ‘리보기사단’에서 선수의 생일을 기념해 미혼모지원단체에 기부하는 등 스타와 팬이 함께 선행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재단법인 이음 노영현 이사장은 “김희진 선수의 팬덤 ‘김희진 주접단’이 재단법인 이음과 맺은 인연이 귀하게 느껴진다며 아이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기부는 김희진이 태어나고 자란 부산 영도구 아동·청소년의 생계비 및 의료비에 김희진 선수의 이름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이음은 종교적·정치적 목적 없이 아이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뜻을 지닌 이들이 만든 비영리재단으로 제도적 허점으로 인해 국가와 사회의 지원에서 소외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직접 찾아 후원하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