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의 소속팀 SSC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우승 확정이 하루 더 연기됐다. 2위 라치오가 사수올로를 꺾었기 때문이다.
라치오는 4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사수올로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라치오가 이기지 못했다면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원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나폴리는 25승 4무 3패, 승점 79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치오(19승 7무 7패, 승점 64)와 격차는 15점 차.
이날 우승 확정을 짓지 못했지만 나폴리가 내일(5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최소 비기면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른다.
라치오의 우승 희망도 희박하게나마 있긴 하다.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나폴리가 잔여 6경기에서 모두 패하면 된다.
이날 라치오는 전반 14분 펠리페 안데르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토마 바시치의 골까지 더해져 라치오는 무실점 2골차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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