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디발라(30, AS 로마)가 헐값에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포포투'는 4일(한국시간) 영국 '90min'을 인용, 토트넘 타깃 디발라가 단돈 1000만 유로(약 147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함께 당시 유벤투스에 있던 디발라 영입을 위해 경쟁했다. 당시 토트넘은 거의 디발라 이적을 성사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디발라의 초상권 협상이 틀어지면서 무산된 바 있다.
디발라는 2022년 재계약에 실패한 유벤투스를 떠나 로마로 향했다. 디발라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에서 총 34경기 16골 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디발라는 이번 여름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같은 리그인 세리에 A 클럽들은 2000만 유로(약 295억 원)에 디발라를 데려갈 수 있다. 반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에는 그 절반인 1000만 유로면 이적이 가능하다.
디발라의 바이아웃 조항은 토트넘은 물론, 아스날, 아스톤 빌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알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디발라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동안 끈질기게 디발라를 원했고 이번 여름에도 창의력을 지닌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는 토트넘이라는 점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절박함을 내세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