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현 3점 쐐기포' SK, KGC 넘고 홈에서 3승 2패-우승에 1승... 안양으로 간다 [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5.03 20: 50

서울 SK가 홈에서 챔프전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며 우세한 상황에서 안양으로 향하게 됐다. 
서울 SK 안양 KGC는 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서 66-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챔프전 시리즈 전적서 3승 2패로 챔피언 등극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 

SK는 선발 출전한 오재현과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KGC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오재현은 1쿼터서 2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선발 출전한 이유를 선보였다. 윌리엄스도 적극적으로 골밑 플레이를 펼쳤다. KGC도 변준형과 스펠맨을 앞세워 SK와 경기를 펼쳤다. 1쿼터 중반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을 펼친 KGC는 경기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1쿼터는 스펠맨과 김선형의 3점 맞대결이 이뤄졌고 KGC가 23-22로 앞섰다.
2쿼터 초반 SK는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근소하게 앞섰다. 허일영이 연달아 골밑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SK는 28-23으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KGC는 2쿼터 중반 스펠맨 대신 대릴 먼로를 투입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교체였다. 하지만 SK는 오히려 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김선형과 워니의 득점을 묶어 33-23으로 앞섰다.
SK는 워니가 2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터트리며 전반을 41-28로 리드했다.
KG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스펠맨과 변준형의 득점으로 추격을 펼쳤다. 리바운드서 우위를 점한 KGC는 반격을 펼쳤고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KGC는 SK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변준형의 패스를 받은 스펠맨이 3점포를 터트리며 43-40을 만들었다. SK와 KGC는 엎치락 뒤치락하며 3쿼터를 52-51로 SK가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 했다.
접전이 이어졌다. KGC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였지만 집중력을 다시 보완한 SK가 리드를 잡으며 팽팽한 접전은 계속됐다. SK는 워니를 이용해 KGC 골밑을 파고 들었다. 워니는 스펠맨을 상대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KGC도 오세근이 맞대응을 펼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SK는 오재현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중 한 개를 성공, 경기 종료 1분 16초를 남기고 63-60으로 앞섰다. 또 SK는 오재현이 3점포를 터트리며 66-6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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