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억 돈방석' 호날두, '약 100억 차이' 메시 제치고 꼭대기... 스포츠선수 연간 수입 '1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5.03 15: 22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라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했다.
‘포브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1년간 수입이 많은 스포츠 선수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1등은 호날두였다. 그는 1억 3600만 달러(약 1823억 원)의 수입을 냈다. 호날두의 최근 연간 수입을 하루로 환산하면 무려 약 5억 원이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OSEN DB.

지난해 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몸담고 있던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소속팀 알 나스르로 무대를 옮겼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부터 연간 2억 유로(약 2944억 원)를 받는다. 이는 역대 축구계 가장 높은 몸값이다.
호날두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포브스가 발표한 연간 운동선수 수입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는 1억 3000만 달러(1740억 원)를 번 리오넬 메시다. 3위는 1억 2000만 달러(1602억 원) 수입을 올린 킬리안 음바페(이상 PSG).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호날두가 현 소속팀 알 나스르를 떠나고 싶어 한단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앞서 2일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더 이상 머물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를 다수의 영국 매체가 인용 보도 하고 있다.
'엘 나시오날'은 "많은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듯이 폐쇄된 문화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호날두가 떠나고 싶다는 소식으로) 이는 입증됐다. 언어 장벽 또한 호날두의 주요 장애물"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그가 다시 무대를 바꾸고 싶다고 결정을 내리는 데 몇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호날두에게 돈이 전부가 아닌 듯 보인다"도 덧붙였다.
매체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때 살았던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9년간 머물렀던 스페인 마드리드로 돌아가 현재 동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 하고 싶단 것. 
이런 가운데 호날두의 레알  복귀설도 피어오르고 있다. '엘 나시오날'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호날두를 선수가 아닌 '마드리드 홍보대사' 혹은 '스포츠 조직 일원' 자리론 그를 염두에 둘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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