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종목 시절 전설적인 활약을 선보인 선수 ‘리치’ 이재원이 한국, 중국에 이어 북미 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서머 시즌부터 디그니타스에 입단해 커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3일(이하 한국시간) 디그니타스는 공식 SNS를 통해 ‘리치’ 이재원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재원은 터키 출신의 탑 라이너 ‘아무트’ 이르판 튀케크의 대체자로 팀에 합류한다.
‘리치’ 이재원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 시절을 보낸 이후, LOL로 전향해 커리어를 이어간 선수다. 2019년 LCK에 데뷔했으며 농심(전 다이나믹스) 소속으로 활동했다. 다이나믹스의 LCK 승격에 큰 공헌을 하며 농심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기도 했다.
2022년부터 중국으로 향한 이재원은 V5(현 닌자 인 파자마, NIP)에서 기량이 만개하며 스프링 시즌 ‘올 프로 퍼스트 팀’에 뽑혔다. 다만 이후 시즌 부진으로 최근 NIP를 떠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디그니타스는 지난 스프링 시즌을 최하위(10위, 3승 15패)로 마감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서머 시즌 반등으로 국제전에서 모습을 비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