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떠난 후 손흥민 부활, 우연이 아니야!".
손흥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4로 패했지만 손흥민은 리그 10호골을 터트리며 7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3호골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또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부르 룸은 3일 "지난 3월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경질했지만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정점에 가까운 폼을 되찾았다. 그는 콘테 감독 경질 이후 5경기 4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콘테 감독 밑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고려했을 때, 최근 부활한 이유를 경질로만 국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떠난 다음 손흥민이 되살아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콘테 감독 체제 아래 모든 측면 자원들이 부진에 시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계속 득점하기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콘테 감독이 떠난 이후 손흥민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끈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까지 경질하면서 대행의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0라운드 브라이튼전부터 34라운드 리버풀전까지 5경기 동안 4골-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사라졌던 장점들이 하나하나 다시 나타나고 있는 상황.
한편 토트넘은 오는 6일 크리스탈팰리스와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도 득점에 도전한다. 만약 손흥민이 이날 골을 넣는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