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강력하게 이강인(마요르카)을 원하고 있다. 주포 해리 케인 이적으로 얻은 수익으로 이강인을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라라존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케인을 1억 유로(1400억 원)에 매각하고 금액의 일부를 이강인 영입에 사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2024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케인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케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만약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케인을 이적 시키지 못한다면 자유계약(FA)로 내보내야 한다. 따라서 토트넘이 얻는 수익은 전혀 없다.
특히 케인은 트로피를 손에 넣길 원한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갈증을 해결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케인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면 떠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케인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케인을 이적 시킨뒤 토트넘이 이강인을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 중 하나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약점이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이적설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물론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지 못할 경우 최대한 높은 가격을 책정해 이강인 영입을 윙한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헤타페전서 한국인 첫 라리가 멀티골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 득점으로 이번엔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서 기록을 세웠다.
이강인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이번 여름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들의 행보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 마요르카가 기본적으로 이강인에 대해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조항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선수 개인과 협상이 더 중요해졌다.
자연스럽게 주급, 옵션, 처우 등 이강인이 얻게 될 실질적 혜택이 이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강인에 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토트넘도 뛰어 들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