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최악의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날에 완패하면서 좀처럼 반등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아스날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10승 9무 14패(승점 39점)로 12위에 위치했다.
첼시는 굉장히 무기력한 경기를 선보였다. 좀처럼 반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반면 아스날은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첼시는 전반서 아스날 외데가르드에 멀티골을 허용했고 제수스에게는 쐐기포를 내줬다.
부담이 커진 첼시는 후반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바메양 대신 하베르츠를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20분, 마두에케의 추격골이 나온 뒤 무드리크, 갤러거, 지예흐 등을 넣으면서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렇다 할 기회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추가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1-3이라는 아쉬운 결과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떠났다.
최근 첼시는 7경기서 2무 5패를 기록중이다. 에버튼ㅇ(2-2 무), 아스톤 빌라(0-2 패), 리버풀(0-0 무), 울버햄튼(0-1 패), 브라이튼(1-2 패), 브렌트포드(0-2 패), 아스날(1-3 패)에 승점 2점을 거두는 데 그쳤다. 강등권과 가깝다.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0점)와 9점 차에 불과하다.
첼시는 잔여 5경기에서 본머스, 노팅엄,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마지막 3경기 맨시티전, 맨유전, 뉴캐슬전은 희박해 보인다. 물론 본머스와 노티엄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