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가 활약중인 셀틱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셀틱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선보였다.
오현규는 동해 대신 일본어로 적힌 지도와 함께 연기를 펼쳤다. 구단 사무실에서 오현규는 테이블에 놓은 컴퓨터 화면에 뜬 셀틱의 일본 투어 이미지를 확인하고 머리를 긁적였다.
또 일본 옆에 있는 한국을 터치한다. 그런데 팬들은 당시 화면에 대해 일본해라고 적힌 것을 발견했다.
물론 오현규의 열연은 일본투어에 이어 한국투어를 셀틱이 펼칠 예정이고 그가 직접 해결했다는 내용이었다.
셀틱은 대표적인 지일 구단이다. 셀틱은 후루하시 교고, 다이젠 마에다 등 일본 선수만 5명 보유했다. 호주 대표선수 출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일본 요코하마마리노스를 3년간 이끈 뒤 지난 2021년 셀틱 지휘봉을 잡았다.
따라서 일본색깔이 짙에 나타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며 한국 선수가 나선것에 대해 팬들은 따가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셀틱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