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한국 모바일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본격적으로 날갯짓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출시 이후 경쟁작들의 틈을 파고 들면서 빠르게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이뤄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일 ‘나이트 크로우’는 양대 마켓에서 모두 매출 2위를 기록, ‘리니지M’을 바짝 쫓고 있는 상태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초반 성과의 기세를 살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르’ IP 이후 위메이드의 새로운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만큼 개발자의 적극적인 소통, 빠른 서버 증설 등으로 ‘나이트 크로우’ 흥행에 지속적으로 불을 지피고 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이선호 PD 포함 핵심 개발진은 출시 이후 첫 번째 ‘개발자의 서신’을 공개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자의 서신’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이선호 PD는 “더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진행 중인 개선 사항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기적인 의견 반영으로 향후 이용자들의 경험이 상승하기를 기대했다.
위메이드 측이 공개한 개선 사항은 총 9가지로, ‘보스 드랍 아이템 루팅’ ‘망각의 성수 수급 난이도’ ‘2차 전직 난이도 개선’ ‘그룹 간 위치 공유’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담겼다.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인지한 만큼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빠른 대처에 나섰다. 이선호 PD는 “보내준 많은 의견들을 빠짐없이 챙겨서 확인하고 검토 중에 있다. 더 나은 ‘나이트 크로우’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이트 크로우’의 인기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위메이드는 신규 서버로 새로운 이용자를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이미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가파른 이용자 증가세에 대비하기 위해 출시 하루만인 지난 28일 신규 서버를 증설한 바 있다. 지난 1일에도 위메이드는 신규 서버 ‘인노첸시오’를 추가했다. 이에 ‘나이트 크로우’는 현재 11개 서버 그룹, 총 33개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