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라리가 공격P 10개' 이강인,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 선정... '어퍼컷' 발베르데와 경쟁[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5.02 09: 31

'절정의 기량' 이강인(22, 마요르카)이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 포함됐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 올해의 팀’ 후보 47인을 발표했다. 
공격수 11명, 미드필더 18명, 수비수 13명, 골키퍼 5명으로 후보가 추려진 가운데 이강인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EA 스포츠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이강인과 더불어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다니엘 파레호(비야레알) 등 이름값 상당한 선수들이 미드필더 부문 후보다.
마요르카 선수 중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포함된 건 이강인이 유일한 가운데 공격수 부문엔 ‘동료’ 베다트 무리키가 포함됐다.
앞서 이날 이강인은 자신이 왜 ‘올해의 팀’ 후보인지 증명했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리그 경기에 나서 올 시즌 라리가 6호골을 작렬했다. 
그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후반 12분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그 6호 골. 이로써 이강인은 리그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는 전반 8분 좋은 탈압박과 빠른 질주로 수비 네 명을 따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강인을 막을 방법은 반칙밖에 없는 듯 보였다. 전반에만 반칙을 세 차례 얻어냈다.
이강인의 맹활약에도 마요르카는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이냐키 윌리엄스에게 극장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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