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대선배’ 파올로 칸나바로(42)가 나폴리의 우승을 미리 축하했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홈구장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와 1-1로 비겼다. 승점 79점이 된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61점)와 승점 차가 18점이 되면서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다.
나폴리는 남은 6경기서 1승만 추가하면 곧바로 세리에 우승이 확정된다. 나폴리는 5일 우디네세 원정경기를 치른다. 나폴리가 우승하면 1990년 마라도나 시대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나폴리 센터백으로 뛰었던 파올로 칸나바로도 나폴리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에 왔다. 그는 “우승파티가 연기됐지만 나폴리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다음 경기까지 못 기다리겠다”며 웃었다.
나폴리는 5일 우디네세 원정경기서 우승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크다. 칸나바로는 “좋은 기분이 든다. 홈에서 멀어지지만 우승분위기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물론 홈에서 우승하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우승은 시간문제”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