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찌르고 SON-케인이 넣는다! 英 매체, "토트넘, 영입전서 아틀레티코 제치고 1순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5.01 08: 44

토트넘이 이강인을 데려와서 손흥민-해리 케인을 지원할 수 있을까.
영국 '풋볼 팬 캐스트'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이강인 영입전에서 1순위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 주전으로 꾸준하게 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리그 전 경기(33경기)를 출장하면서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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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헤타페와 라리가 경기에서 이강인은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70m 가까이 단독 질주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작렬했다.
연이은 활약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아스톤 빌라와 웨스트햄 등에 이어 스페인 라리가의 3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적만 보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유력한 아틀레티코가 가장 유력하나 이강인 영입을 위해서는 선수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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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사 아틀레티코를 제치고 이강인 영입전에 1순위로 떠오른 것은 토트넘. 손흥민으로 인해 한국 선수에 관심이 많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라리가 No.1 미드필더로 떠오른 이강인의 활약을 주시하고 있었다.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중원 보강을 꿈꾼다. 원래는 수비형 미드필더도 고려하고 있으나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제임스 메디슨을 노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최근 들어서 이강인 영입전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와 다르게 선수 매각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이강인의 이적료는 매우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에 대해 풋볼 팬캐스트는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리그 발군의 온더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위권인 마요르카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한 것은 대단한 실력"이라면서 "만약 토트넘이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그에게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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