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는 ‘제7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가 전라북도 정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 신태인체육관, 정읍고등학교, 정일중학교에서 열린 ‘제7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는 초등부부터 대학부까지 총 8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3월에 경남 고성에서 치러진 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진천중(남자 중등부), 일신여고(여자 고등부)가 참가해 연속 우승을 거두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일신여고는 작년 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초등부에서는 대전 복수초가 창단 이래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초등부에서는 황지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대회 2연패를 노린 인화여중을 휘경여중이 꺾고 2009년 이후 14년만의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고등부에서는 선산고가 천안 신당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3월 중고등선수권대회의 3위에 이어 2대회 연속해 입상에 성공했다.
대학부에서는 남녀 모두 한국체대가 우승하며 대학부 최강임을 과시했다.
최우수선수에는 허서현(황지초), 김도현(대전복수초), 김은율(휘경여중), 박인석(진천중), 조유희(일신여고), 배창현(선산고), 최유나, 김찬영(이상 한국체대)가 각각 선정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