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된 신진호 더비’ 김인성 퇴장에 신진호 신경전까지…포항, 인천에 시즌 첫 패배 당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4.30 17: 17

‘신진호 더비’에서 인천이 웃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이겼다. 포항(5승4무1패)은 시즌 첫 패를 당하며 3위에서 올라가지 못했다. 인천(승점 12점)은 8위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신진호가 인천으로 이적하며 ‘신진호 더비’가 성사됐다. 신진호는 경기 전 김기동 포항 감독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신진호는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로 출격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변수가 생겼다. 전반 34분 경고를 받은 김인성은 전반 추가시간 제르소에게 깊은 태클을 들어갔다. 다시 경고를 받은 김인성은 퇴장 당했다. 포항은 후반전 10명이 싸우며 열세를 맞았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결국 후반 10분 문지환이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넣었고, 10분 뒤 천성훈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인천이 순식간에 2-0 리드를 잡았다.
홈에서 첫 패배 위기를 맞은 포항은 달아올랐다. 후반 추가시간 양팀 선수들이 대거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신광훈, 신진호, 하창래가 경고를 받았다. 신진호는 친정팀 선수들과 충돌하며 경기가 과열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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