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3' 손흥민, 호날두와 103골 어깨 나란히 하며 토트넘 승리 도전... 7연속 두자릿수골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30 08: 05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토트넘의 승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 사냥에 나선다. 지난 시즌 23골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안와골절과 수술, 2022 카타르월드컵 등의 변수로 리그 9호골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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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최근 폼이 절정에 올라와 있다. 최근 4경기서 3골을 몰아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오른 손흥민은 한 골만 더 추가하면 프리미어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데뷔한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매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 중이다.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3골을 넣었다.
특히 손흥민은 한골 더 추가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103골로 동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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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에 대해 크리스 서튼은 BBC를 통해 "토트넘은 맨유와 무승부를 통해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시즌 내내 너무나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승점을 얻지 못할 것이다. 리버풀은 리그 3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여전히 TOP4 도약을 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튼은 리버풀의 3-1 승리를 전망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에 거는 기대는 굉장하다. 임시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받았다. 아마 더 침착하고 결정력이 있었거나 운이 따랐다면 이 시점에서 20∼25골을 기록했을 수도 있다"고 돌아봤다.
메이슨 코치는 "시즌 내내 많은 골을 넣지 못해 손흥민이 실망했지만 손흥민은 결국 제 위치로 돌아와 계속 (그라운드에서) 뛰었다. 이 부분이 가장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수라면 그 점이 바로 열쇠가 된다. (좋지 않던) 운이 바뀌는 순간이 온다. 그러면 골이 들어가고 자기 리듬을 찾아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다"며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우리 팀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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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중요한 맞대결이다. 손흥민의 기록과 토트넘의 순위를 위해서는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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