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자본이 인수할 예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이마르(PSG)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타르 자본에 인수되면 네이마르를 영입할 것"이라면서 "카타르 자본은 네이마르를 PSG에서 빼올 것이다. 만약 네이마르의 맨유 이적이 이뤄진다면 충격적인 이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구단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05년에 맨유 대주주에 오른 글레이저 가문은 최근 수년 동안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카타르 자본에 구단을 매각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려 한다.
카타르 투자청 최고 책임자인 하마드 빈 셰이크 자심은 맨유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미 지난 28일 3차 입찰을 완료했다. 그가 맨유 인수를 위해 투자할 금액은 50억 파운드(8조 4300억 원)이다.
네이마르의 맨유 이적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PSG는 네이마르 영입에 20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했다. 또 네이마르도 PSG에서 173경기에 나서 118골-77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못했지만 리그 1을 비롯해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맨유는 1경기 덜 펼친상태서 승점 60점으로 3위 뉴캐슬(승점 62점)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UCL 진출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