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결승골' 안양, 충북청주 1-0 제압...연패 탈출+4위 도약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4.29 21: 47

FC안양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FC안양은 29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0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17점(5승 2무 2패)으로 4위에 올랐고, 4연패에 빠진 충북청주는 승점 6점(1승 3무 6패)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안양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재용-야고, 주현우-안드리고-구대영, 김정현-문성우, 박종현-백동규-이창용, 박성수가 먼저 경기장을 밟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충북청주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박진성-조르지-이승재, 구현준-피터-홍원진-김명순, 홍성민-이민형-이정택, 박대한이 선발 출전했다.
안양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39분 주현우가 안드리고와 공을 주고받으며 좌측면을 파고들었고,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앞으로 향했고, 박재용이 몸을 날리는 멋진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양이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5분 안드리고의 박스 안 슈팅은 충북청주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고, 후반 12분 박재용의 결정적인 슈팅은 박대한의 선방에 막혔다.
한 점 차 승부가 계속됐다. 후반 35분 안드리고가 뚝 떨어지며 바운드되는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박대한이 몸을 날려 쳐냈다. 1분 뒤 백동규의 골문 앞 헤더도 박대한을 뚫어내지 못했다.
청주가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르지가 머리에 공을 맞췄으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승부는 안양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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