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승우(27, 수원FC)가 빠진 수원FC가 대패를 당했다.
FC서울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에서 나상호의 멀티골이 터져 수원FC를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19점의 서울이 울산(승점 22점)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수원FC(승점 12점)는 6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공격 트리오 이승우, 김현, 라스가 전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경기 후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결과도 내용도 좋지 않아 죄송하다. 전체적으로 차이가 났다. 선수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기량에서 역부족이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부상 중인 공격수들은 언제 복귀할까. 김 감독은 “모르겠다. 차도를 지켜봐야 한다. 부상자가 정동호, 김현, 라스, 이광혁, 이승우 5명이다. 김현을 제외하고 다음 경기나 다다음 경기까지는 결장하지 않겠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수원은 양동현 플레잉코치까지 실전투입을 고려할 정도로 절박하다. 김도균 감독은 “양동현은 사실 코치에 가깝다. 김현이나 라스가 못 들어온다면 양동현도 경기에 참여해야 한다”고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