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절실' 전북 김두현 코치, "전투적인 마인드 가진 또X이가 필요하다" [전주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29 16: 14

"나이가 많든 적든 불을 지펴줄 선수가 필요하다."
전북현대모터스 FC는 2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강원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승점 10점으로 리그 9위(3승 1무 5패)에, 강원은 승점 7점(1승 4무 4패)으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두현(41) 코치는 "괜찮아질 일만 남았다. 각자 위치에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 프로라면 이런 상황에서도 퍼포먼스를 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 경기 김문환이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김 코치는 "부상에서 돌아왔다. 본인 말로는 통증도 없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정신적으로도 준비를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전북은 박진섭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김두현 코치는 "원볼란치를 소화했던 친구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복에 중점을 뒀다. 기술적인 것은 두 번째다. K리그에는 강팀, 약팀이 없다. 얼마나 절실하느냐, 흐름을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아직 연승이 없는 전북이다. 김 코치는 "나부터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나이가 많든 적든 불을 지펴줄 선수가 필요하다. 소위 말해 또X이가 필요하다. 전투적인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 코치는 "승패를 떠나서 그래야 의미가 있따. 승패에 사로잡히면 몸이 무거워진다. 지도자들이 잡아주고 컨트롤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도 조규성의 모습은 보지 못할 전망이다. 김두현 코치는 "1~2주 정도 회복 시기를 이야기했다. 근육 부상은 괜찮다가도 무리하면 또 부하가 온다. 복귀 시기를 잘 잡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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