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마요르카)와 손흥민(토트넘)이 함께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팀들이 이강인에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미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며 "특히 토트넘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이강인 영입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최근 마요르카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이강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아스톤 빌라, 뉴캐슬, 웨스트햄, 번리 등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도 이강인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강인이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손흥민과 함께 뛴다. 그동안 한국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서 함께 뛰었던 사례는 지난 2014년 기성용과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 함께 했다.
이적 가능성이 높은 이강인은 다양한 옵션을 갖게 됐다. 만약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3위로 UCL 출전이 유력했다.
다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 가능성이 높지 않다. 물론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연고지인 마드리드와 토트넘의 연고지 런던 모두 한국과 직항이 있어 대표팀 소집 등 이동에는 큰 문제가 없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