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 축구 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계약".
렐레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은 스쿼드 강화를 위해 이강인을 원한다. 이는 단순히 축구를 위한 것이 아닌 전략적 계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축구 외적으로 경제적인 효과까지 볼 수 있도록 이강인 영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컸다. 지난 1월에도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 핵심 선수인 이강인을 시즌 도중 내주면 팀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
마요르카는 현재 이강인에 대해 1500만 유로~2000만 유로(222억 원~296억 원)으로 이적료를 책정한 상태.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렐레보는 “이강인은 유명해진 이후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스포츠 브랜드를 홍보하는 모델이다. 더불어 그는 마요르카 지역을 한국에서 관광지로 인식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아시아 국가 내 팬층과 관심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경제적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단 것을 감안하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외적으로 작용할 '이강인 효과'를 염두에 두고 아틀레티코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단 뜻이다.
한편 올 시즌 이강인은 33경기에 나서 5골-5도움을 기록중이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24일 헤타페와 경기 막판 폭발적인 드리블에 70m 돌파 후 득점을 뽑아내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