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의 희생양이 된 FC서울이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한다. 승점 16점의 서울이 4위고 승점 수원FC(승점 12점)는 6위다.
서울은 지난 강원전 마지막 순간 오심으로 동점골 기회를 날려 2-3으로 패했다. 오심의 여파가 수원전에 영향을 미칠까.
경기를 앞둔 안익수 서울 감독은 오심사건에 대해 “모든 것은 주변에서 보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중요하다. 그 안에서 개선할 점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서울은 지난 경기서 공격수 황의조가 다쳤다. 황의조는 수원전 명단서 제외됐다. 일류첸코 역시 명단에 없다.
안익수 감독은 “황의조는 득점이 (예상보다) 없어도 10골 이상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고 있다. 휴식이 필요한 시기에 부상이 왔다. (복귀시기는) 단언할 수 없다. 일류첸코 제외는 이유 없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라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