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을 만들어낸 이강인에 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영입전에 가세했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헤타페를 상대로 터뜨린 두 번째 골이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2-20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강인은 후반 11분 동점골를 기록했다. 또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폭풍같은 60m 질주에 이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의 멀티골은 2018-2019 발렌시아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마요르카 구단은 경기 후 공식 채널에 "King"이라는 멘트와 함께 이강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이강인은 한국인 선수 최초로 프리메라리가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당시 이강인의 골에 대해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이강인의 위대한 퍼포먼스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또한 그의 활약을 인정, 30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또 스페인 매체 릴레보는 2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강인 영입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
또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발렌시아 시절부터 오랜 시절 지켜봐왔다고 언급했다. 최근 활약만 놓고 영입을 결정했다는 것이 아니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려 했으나, 마요르카의 반대로 무산됐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계속해 이강인에 관심을 드러냈다. 2022-23시즌 종료 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토트넘까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