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6월에 보자!” 맨유 팬들, 토트넘 경기서 케인 노래 열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노골적으로 해리 케인(30, 토트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의 동점골 덕분에 5위 토트넘(승점 54점)은 4위 맨유(승점 60점)와 4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 7분 제이든 산초, 44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내리 실점하며 패배위기를 맞았다. 후반 11분 페드로 포로의 골로 추격한 토트넘은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손흥민이 극적인 동점골로 연결해 패배위기서 벗어났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에 온 맨유 서포터들이 케인을 향해 “케인 6월에 보자”며 합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영입 1순위 공격수로 여기는 케인을 잡길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이다.

케인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이 미래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케인이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 뮌헨 등 빅클럽들이 케인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케인이 이적한다면 단짝 손흥민에게도 영향이 크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남는다면 무관으로 선수경력을 마쳐야 할 위기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공격포인트를 합작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