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을 되찾은 손흥민(31, 토트넘)이 다시 한 번 대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2로 비겼다.
손흥민의 동점골 덕분에 5위 토트넘(승점 54점)은 4위 맨유(승점 60점)와 4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회복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1골을 추가하게 된다면 16-17 시즌부터 일곱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UEFA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두고 경쟁 중인 리버풀이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소화하고 승점 1점 차로 뒤처져 있다. 22-23 PL 34라운드 리버풀 대 토트넘 경기는 5월 1일 월요일 새벽 0시 30분 킥오프된다.
토트넘 소속 144골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구단 역대 득점 단독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리버풀전 득점에 성공한다면 PL 통산 103호 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가 104골로 더 위에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