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막된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스피드 부문에서 한국신기록·세계신기록이 쏟아졌다.
대한산악연맹은 28일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신은철(25), 정지민(20) 선수가 예선전에서 각각 5.13초와 7.08초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결승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또 스피드 예선전에서 세계신기록도 쏟아져 나왔다. 예선전 1위로 진출한 레오나르도 베데리크(인도네시아)는 4.98초로 남자 스피드 세계신기록을 경신했고, 미로슬로브 알렉산드라(폴란드)도 6.37초로 여자 스피드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은 최근 스피드 종목 세계 최강 인도네시아 팀과 함께 훈련해왔다. 그 결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셈이다.
한편 이번 월드컵은 일반 관중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대회로 내일부터 열리는 볼더링 예선과 결승경기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스피드·볼더링 결승경기는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유튜브 채널과 SPOTV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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