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레전드 선수이며 최근 소속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울프’ 이재완이 팀의 MSI 공식 중계를 맡는다. 이는 지난 27일 라이엇 게임즈가 발표한 공식 중계 인력 확대의 일환이다.
28일 OSEN의 확인에 T1 측은 “이재완이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중계를 맡는다”고 답했다. 지난 27일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롤드컵의 성공에 고무 받아 2023 MSI의 동시 스트리밍 허용 소식을 전했다. 공식 중계에 더해 지정된 스트리머들이 실시간 중계를 하는 방식이다.
‘울프’ 이재완은 지난 2013년 T1의 전신인 SK텔레콤에 입단한 레전드 선수다. 2015년 단일팀 구성과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지난 2015년부터 3년 간 이재완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 4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2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2회 등 최고의 업적을 이뤄냈다. 특히 2017 MSI에서는 결승전 MVP를 수상하며 세간의 평가를 뒤집은 바 있다.
한편 중국 LPL 측은 2023 MSI를 중계할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도인비’ 김태상이 포함됐다. 김태상은 중국 진출 이후 전성기를 보내며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lisco@osen.co.kr